"현장중심 정책…3일부터 농어업인 직접 만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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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신뢰 회복이 급선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은 2일 "농정은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어업 현장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날 취임식이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농식품부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농어업인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농어민과 직접 대화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첫 업무로 농어업 현장 방문을 택했다. 3일에는 문경 양파 주산단지과 안동 구제역 매몰지,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4일에는 부산 공동어시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 장관은 앞서 취임식에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정책고객인 농어업인,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농어업인 복지와 관련,서 장관은 "소득을 보전하는 안전장치로 직접직불제를 활용하는 한편 농가소득안정직불제를 도입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농어업인의 교육 복지 의료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도 제시했다. 그는 "수출업체를 전문화하고 규모를 키워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중점 품목을 육성해 차별화된 수출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종자 · 생명산업을 키워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 관측을 정밀화하고 생산자단체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채소류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물가 관리도 강조했다.
서 장관은 도덕성 논란으로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법적으로나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농어업인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서 장관은 이날 취임식이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농식품부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농어업인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농어민과 직접 대화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첫 업무로 농어업 현장 방문을 택했다. 3일에는 문경 양파 주산단지과 안동 구제역 매몰지,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4일에는 부산 공동어시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 장관은 앞서 취임식에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정책고객인 농어업인,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농어업인 복지와 관련,서 장관은 "소득을 보전하는 안전장치로 직접직불제를 활용하는 한편 농가소득안정직불제를 도입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농어업인의 교육 복지 의료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도 제시했다. 그는 "수출업체를 전문화하고 규모를 키워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중점 품목을 육성해 차별화된 수출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종자 · 생명산업을 키워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 관측을 정밀화하고 생산자단체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채소류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물가 관리도 강조했다.
서 장관은 도덕성 논란으로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법적으로나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농어업인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