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産) 고급 시계 브랜드가 한국에 상륙했다. '시계 강국'으로 꼽히는 스위스 독일 일본이 아닌 프랑스에서 생산된 시계가 국내에 들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시계 유통업체인 우림FMG는 지난 1일 서울 합동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미셸 에블랑' 한국 론칭 기념행사를 갖고,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947년 설립된 미셸 에블랑은 스위스 접경지대인 프랑스 서남부 샤크몽에서 출발한 고급 패션 시계 브랜드다. 부품은 스위스에서 제조한 것을 쓰지만,조립은 프랑스에서 한다. 타깃 고객은 20~40대 여성이다. TV 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탤런트 염정아와 차예련이 착용하기도 했다. 가격대는 40만~150만원 수준.

대표 모델인 '펄즈'(사진) 시리즈는 반짝이는 시계 케이스와 줄이 매력 포인트인 제품이다. 건전지로 움직이는 '쿼츠' 무브먼트(동력장치)가 장착됐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미셸 에블랑 제품은 시계 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