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리즘] "과학벨트가 효자"…대전 센트럴자이 90% 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S건설이 대전시 대흥동 '대전 센트럴 자이' 분양 성공으로 주택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공식 계약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계약률을 94%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예비당첨자 대상으로 계약을 맺으면 100% 계약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 단지는 올 들어 대전지역에서 선보인 첫 민간 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전체 115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 783가구의 청약을 받은 결과 4164명이 몰려 평균 5.3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 측은 계약을 앞두고 청약자를 제대로 모을 수 있을지 우려했다. 대전시청 인근 구도심에서 분양 하는 물량인 데다 인 · 허가 등의 문제로 분양시점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분양가를 3.3㎡당 740만원대로 책정하고 대전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과 대전중 · 고교 등이 가까운 점을 집중 부각했다.
막상 계약을 체결한 결과 5일간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형은 95%,국민주택규모 이상은 90% 안팎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70%대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주택업계에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대형 호재가 계약률을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어서는 경우는 대형 호재의 위력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떴다방이 대거 모였고 프리미엄은 주택형별로 최고 2500만원 정도 형성돼 있다.
대전 일대에 아파트를 선보일 노은4지구 한화건설,학하지구 제일건설 등도 한껏 고무된 상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의 청약 및 계약 결과는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였다"며 "첫 테이프를 잘 끊었기 때문에 줄줄이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 단지는 올 들어 대전지역에서 선보인 첫 민간 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전체 115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 783가구의 청약을 받은 결과 4164명이 몰려 평균 5.3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 측은 계약을 앞두고 청약자를 제대로 모을 수 있을지 우려했다. 대전시청 인근 구도심에서 분양 하는 물량인 데다 인 · 허가 등의 문제로 분양시점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분양가를 3.3㎡당 740만원대로 책정하고 대전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과 대전중 · 고교 등이 가까운 점을 집중 부각했다.
막상 계약을 체결한 결과 5일간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형은 95%,국민주택규모 이상은 90% 안팎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70%대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주택업계에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대형 호재가 계약률을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어서는 경우는 대형 호재의 위력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떴다방이 대거 모였고 프리미엄은 주택형별로 최고 2500만원 정도 형성돼 있다.
대전 일대에 아파트를 선보일 노은4지구 한화건설,학하지구 제일건설 등도 한껏 고무된 상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의 청약 및 계약 결과는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였다"며 "첫 테이프를 잘 끊었기 때문에 줄줄이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