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LG U+ 고객들은 기본료 인하 혜택 언제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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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9월부터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경쟁업체인 KT와 LG U+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과 여론을 생각하면 기본료 인하에 동참해야 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아직까지 요금인하 방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검토를 하고 있긴 하지만 당장 하루 이틀 안에 뭔가 내놓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LG U+ 관계자 역시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지난해 초당과금제 시행 때와 달리 기본료 인하는 모든 고객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LG U+의 경우 기본료 1000원을 내리면 연간 11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후발업체로서는 만만치 않은 부담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KT와 LG U+에 대해서도 기본료 인하를 적극 유도하겠단 계획인만큼 결국 시기상의 문제이지 두 업체 모두 인하쪽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2일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무료문자메시지 50건 제공,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 도입, 선불이동전화요금 등을 포함한 7500억원 규모의 요금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과 여론을 생각하면 기본료 인하에 동참해야 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아직까지 요금인하 방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검토를 하고 있긴 하지만 당장 하루 이틀 안에 뭔가 내놓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LG U+ 관계자 역시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면서도 "지난해 초당과금제 시행 때와 달리 기본료 인하는 모든 고객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LG U+의 경우 기본료 1000원을 내리면 연간 11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후발업체로서는 만만치 않은 부담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KT와 LG U+에 대해서도 기본료 인하를 적극 유도하겠단 계획인만큼 결국 시기상의 문제이지 두 업체 모두 인하쪽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2일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무료문자메시지 50건 제공,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 도입, 선불이동전화요금 등을 포함한 7500억원 규모의 요금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