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요 부진 2Q 이익 둔화 우려…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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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3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말부터는 수요 회복이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강오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일본의 지진복구가 하반기 이후로 지연되면서 자동차와 조선을 제외한 철강재 수요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4087억원으로 직전 예상치인 4411억원 대비 7.3% 감소할 것"이라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철근 판매량이 76만5000t로 1분기 대비 5.5% 증가하는데 그치고, 열연강판 내수판매가격도 1분기 대비 1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영업이익 회복속도는 일본의 재건수요 증가와 수출 감소와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가격 안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중국은 전력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돼 3분기 이후 제한적인 전력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부진의 외적 요인은 3분기 이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강오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일본의 지진복구가 하반기 이후로 지연되면서 자동차와 조선을 제외한 철강재 수요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4087억원으로 직전 예상치인 4411억원 대비 7.3% 감소할 것"이라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철근 판매량이 76만5000t로 1분기 대비 5.5% 증가하는데 그치고, 열연강판 내수판매가격도 1분기 대비 1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영업이익 회복속도는 일본의 재건수요 증가와 수출 감소와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가격 안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중국은 전력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돼 3분기 이후 제한적인 전력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부진의 외적 요인은 3분기 이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