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아이튠스서비스…공짜로 주다 연 25弗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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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곧 공개하는 클라우드 기반 음악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가 무료로 제공되다가 유료로 전환된다는 예상이 나왔다.
LA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아이클라우드가 처음에는 무료로 서비스되지만 애플은 향후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데 연 25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해 가상 공간에 저장된 영상,사진,음악 등을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아이튠스 서비스'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과 소니뮤직,EMI,워너뮤직,유니버설뮤직 등 4개 대형 음반사의 협상이 모두 완료된 가운데 음반 회사들은 아이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70%를, 음원 소유권자는 12%, 애플은 나머지 18%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들 4개 음반사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아이클라우드는 아마존과 구글이 내놓은 스트리밍 방식 음악 서비스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 같을 오는 6일(한국시간 7일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