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가 중국 업체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서비스 불확실성에 급락세다.

3일 오후 2시 12분 현재 JCE는 전날보다 1400원(8.05%) 떨어진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CE는 캐주얼 농구게임인 '프리스타일'의 중국 서비스 잔여기간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아직 재계약 협상을 맺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 퍼블리싱(유통 서비스)을 맡고 있는 T2CN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프리스타일 외에 프리스타일 축구나 프리스타일2 등 신규게임의 중국 판권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30억원 수준의 손실이 날 수 있다"며 "이 기회에 현지 대형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T2CN 매출의 95%가 프리스타일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재계약을 체곌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프리스타일 축구의 경우 국내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