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한 3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엇갈렸다. 연휴를 앞두고 참가자들 대부분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기존 보유 종목의 등락에 따라 수익이 결정됐다.

대회 선두에 나선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STX엔진(6.11%)과 삼성물산(-0.12%)을 전량 매도해 각각 160만원과 243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그는 이날 장 막판에 하이닉스(0.36%)를 신규매수해 보유중이다.

이 부장은 이날 2.25%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69.58%로 70% 돌파를 코앞에 뒀다.

이 밖에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1.73%포인트),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1.32%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1.11%포인트)은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보유중인 종목의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연휴를 앞두고 대부분의 참가자가 이날 거래를 하지 않고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노식 부부장은 "대형주 몇개만이 활발히 움직이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어 쉽게 종목을 갈아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휴가 지난 후 다음주에 유럽 문제의 행방이 결정되면 시장 방향성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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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