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세계랭킹 5위 · 이탈리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752만유로) 여자단식 결승에서 '황색 돌풍'의 주역 리나(7위 · 중국)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스키아보네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마리온 바톨리(11위 ·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스키아보네는 4일 열리는 결승에서 대회 2연패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스키아보네와 맞붙는 중국의 리나는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사상 첫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노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