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45포인트(0.16%) 오른 279.40으로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5일 이동평균선(280)을 회복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중 매수 규모를 늘려 1824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440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의 경우 3049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가 장중 콘탱고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2615억원, 비차익거래는 22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828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0.17을 기록해 콘탱고로 전환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56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만4797계약 감소한 30만6594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904계약 줄어든 9만898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