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다음달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3일부터 판매 가격을 평균 1.3% 인하했다.FTA에 앞서 자사 부담으로 미리 할인가를 적용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M클래스와 GLK클래스 기본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이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40만원 싸졌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300 엘레강스는 6970만원에서 6870만원으로 100만원 인하됐고,E300 아방가르드는 8290만원에서 8180만원으로 110만원 싸졌다.S350 블루텍은 1억2700만원에서 1억2520만원으로 180만원 내렸다.오는 9일 출시하는 신형 C클래스 가격도 평균 70만원씩 인하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