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태극전사들이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2 대 1로 꺾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9분 박주영(AS모나코)이 선제골, 후반 8분 김영권(오미야 · 1골 1도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41분 라도사브 페트로비치에게 실점했다.

2009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세르비아를 만나 0-1로 패했던 대표팀은 1년 7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이날 골은 박주영 선수에겐 A매치 통산 17호골(51경기)이었고 김영권 선수에겐 A매치 4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