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커플 장백지(张柏芝·31)와 사정봉(谢霆锋·30)이 정식으로 이혼에 합의했다.
3일 중국 관영통신을 비롯한 홍콩 언론들은 사정봉이 최근 이혼서류에 사인, 6월6일 정식으로 이혼절차를 밟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들은 장백지가 자신과 섹스 스캔들 파문이 일으켰던 진관희와 화해를 한 것이 사정봉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예측했다.
1999년 구예도 감독의 '노부자'에서 사랑의 싹을 틔운 이들은 2006년 결혼에 골인, 두 아들을 낳았으며 2008년 장백지와 진관희의 섹스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도 남편 사정봉은 끝까지 아내 장백지를 지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의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장백지가 나쁜 거다", "사정봉은 뭘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 "결국 헤어질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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