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주보다 0.6% 상승하며 2100선을 회복했지만 전문가 투자전망은 중립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5일 발표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 따르면 6월 첫째주(5월30일~6월3일) 실시한 전문가의 다음주 증시 전망은 109.09로 전주의 133.33보다 24.24포인트 하락했다. 투표에 참여한 전문가 가운데 63.64%(7명)는 보합 또는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일반인 전망은 132.00으로 전주보다 112.00보다 개선됐다.

6개월 후 증시를 점치는 중장기 심리지수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각각 109.09와 110.00을 기록했다. 지난주 전망 지수인 131.25와 130.43보다 모두 2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전문가와 일반인의 장기 투자 전망이 모두 중립적인 수준으로 낮아진 것은 코스피 지수의 반등 기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대 비즈니스IT(정보기술)대학원과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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