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플루트 부문의 새 음반 두 장이 나란히 나왔다.

그루지야 공화국의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데뷔 앨범 '프란츠 리스트'가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됐다. 부니아티쉬빌리는 빈 국립음대에서 공부했으며,2009년 BBC 라디오3의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2011~2012시즌 빈무지크페라인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뷔 앨범에는 리스트의 '사랑의 꿈''b단조 소나타''메피스토 왈츠 제1번''슬픔의 곤돌라'와 함께 리스트가 편곡한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a단조'를 수록했다.

플루티스트 최나경 씨는 새 음반 '판타지'를 소니 클래시컬에서 냈다. 그는 2006년부터 신시내티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관악 연주자로 미국의 메이저 교향악단에 입단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이번 음반에는 프랑수아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알베르트 프란츠 도플러의 '헝가리 전원 환상곡',폴 타파넬의 '마탄의 사수 주제에 의한 환상곡'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