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 · 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5일에는 국회 이메일을 해킹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신학용 의원은 이날 "우리 방에 있는 서보건 보좌관이 지난달 27일 인터넷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결산한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은 후 이를 열어보지 않은 채 정보기관에 분석을 맡긴 결과 중국이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ID)와 비밀번호,정부 업무망 공인인증서 유출 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