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5200여명의 참석자가 운집한 가운데 제임스 브라운의 'I Feel Good'이라는 유명한 팝 음악이 흘러나왔고 스티브 잡스가 무대에 올라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잡스는 이 자리에서 "기분 좋습니다"라며 "운영체제(OS) X 라이언을 시작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구동되는 iOS5,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에 대해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잡스의 인사 이후 필 쉴러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이 단상에 올라 맥 OS X에 대한 소개를 이어 나갔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