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주연, 영화 '타워'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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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주연의 영화 '타워'가 지난달 크랭크인해 한창 찰영 중이다.
이 영화는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 그 거대한 불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한국형 블록버스터다.
'타워'의 크랭크인 장면은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의 중식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준비하는 장면이었다.
레스토랑 주방에서는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를 맡은 손예진이 파티 음식들을 분주하게 체크했고, 다른 한 편에서는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를 연기하는 김상경이 건물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있었다.
대형 화재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평소보다 조금 들뜬 채 분주하게 일상을 보내는 평화롭고도 행복한 시간들이 그려졌다.
열혈 소방관' 강영기'로 나오는 설경구는 이날 본인의 촬영이 없었지만 크랭크인에 맞춰 현장을 찾아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CJ E & M은 "촬영 전 준비기간부터 배우들은 중요한 소방 훈련 등을 익히고 제작진은 영화 속의 실감나는 불길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방법들을 모색하고 테스트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와서인지 크랭크인 현장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스태프들의 팀워크가 유난히 돋보였다"며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블록버스터 신화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1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되는'타워'는 역시 순제작비만 100억 원 넘게 들여 제작돼 8월 개봉하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의 김지훈(40)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실미도'(2003), '해운대'(2009)로 두 번이나 1000만 흥행을 달성한 설경구(43)를 비롯해 손예진(29), 김상경(39) 등이 출연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