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이틀째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삼강은 전 거래일 보다 2.83% 상승한 3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삼강은 지난 3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2거래일째 상승 흐름이다. 이날도 장중 36만5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시전문가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예상보다 기온이 일찌감치 오르면서 롯데삼강의 2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삼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3억원과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20.2%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유지는 1분기의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빙과는 이른 더위로 10% 수준의 물량 성장을 기록 중"이라면서 "식품은 커피 매출액이 3배 이상 늘어났고, 신선식품, 첨가물 등 여타 사업부문도 성장세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