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으로 이혼 후, 엄마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정 많은 푼수 ‘오정심’역

가수 출신 연기자 윤현숙이 드라마 '달콤한 인생'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현숙은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푼수 이혼녀 '오정심' 역을 맡아 그녀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정심'은 '오정희'(배종옥)의 늦둥이 여동생이자 '강재미'(이보영)의 이모다. 대학시절 한 눈에 반한 복학생과 결혼하여 7년간 살지만 불임으로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이혼당하고, 그 후로도 엄마가 되는 소박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정 많은 푼수 이혼녀다.

윤현숙은 1992년 그룹 '잼'으로 데뷔했다. 1994년 이혜영과 함께 여성 2인조 그룹 '코코'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변신했다. 드라마 '메리대구공방전', '달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보영, 배종옥, 천호진 등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