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6일(현지시각)미국 캘리포니아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2억 대의 iOS 기기들을 판매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지금까지 2억대 팔렸고 이 중 아이패드는 2500만대가 판매됐다.

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150억 곡의 노래들이 판매됐고, 애플은 지금까지 앱스토어 개발자들에게 25억 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고객들은 아이튠즈 앱 스토어에서 140억 회의 다운로드를 했고, 이 가운데 1억3000만 회는 ibookstore'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이날 무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앱, 사진, 음악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며 특히 아이튠즈를 통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로는 한 번 구매한 음악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최대 10개 기기에서 공유하고 자동 동기화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