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 테마분석] 이벤트 앞두고 "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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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의 테마분석…금통위 & 선물∙옵션 만기일 앞두고 "테마별 전략 수정"]
지난 주말 5월 고용보고서와 은행들의 최소 자본금의 인상 가능성에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는 금일(7일)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불안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오전 현재 대부분의 테마들이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금일 주도 테마와 향후 기대되는 테마를 살펴보도록 하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대선 횡보를 시사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저출산 관련 종목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필자는 앞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회동을 앞두고 복지테마 중심의 상승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관련 테마의 2011년 수익률을 보더라도 저출산 관련 테마의 수익률이 단연 돋보인다.
따라서, 박근혜 테마도 접근함에 있어 순위를 매길 필요가 있다. 먼저, 1순위로 복지테마(저출산관련)로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를 들 수 있겠다. 관련 종목은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수백프로에 달하는 등 향후에도 박근혜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가장 강한 움직임을 보여 줄 가능성이 높다. 2순위로는 인맥관련 테마인 EG, 서한, 동양물산, 대유에이텍 등이 있고, 3순위로는 세종시, 신공항과 관련하여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영보화학을 들 수 있다.
이번 주는 9일(목)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10일(금) 금통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먼저, 만기일에 따른 충격은 매수 우위가 전망되고 있어 별탈 없이 넘어갈 전망이다. 문제는 금리의 인상 여부이다. 물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금리의 방향은 언제나 시장의 예상치를 비웃듯이 빗겨 나갔다.
따라서, 공격적인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는 금리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매매를 하면 되고, 안정적인 투자자는 금리의 방향성과 상관관계가 먼 기업으로 접근하는게 좋을 듯 하다.
금리 상승시에는 보험주를 비롯하여 금융주의 수혜가 예상되고, 금리 동결시에는 부채 비율이 높은 건설업종으로의 수혜가 예상된다. 하지만, 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보다 안정적인 투자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
먼저, 그 대안으로는 조선업종이다. 조선업종은 최근 기관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 상승을 이어 왔다. 비록, 금일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조정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는 대체에너지 관련 테마와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 관련 테마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며 추세 하락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바닥이 확인 되는 시점에서는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