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그동안 영광을 함께해온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와 관계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크 스타인버그와 함께한다"며 "전적으로 그를 믿는다. 내 프로생활의 다음 단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 "마크 맥코맥(IMG 설립자)은 좋은 추억"이라는 말로 1996년 프로 데뷔 후 계약을 유지해왔던 세계 최대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IMG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IMG가 지난달 말 스타인버그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발표하면서 우즈는 IMG와 스타인버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