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9분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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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계 지연…"해킹 가능성 낮아"
전산 장애로 코스닥지수 종가가 장 마감 이후 49분 동안 나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해킹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7일 코스닥지수 종가는 장 마감 후 49분이 지난 오후 3시49분에 전날보다 3.30포인트(0.69%) 내린 472.80으로 집계됐다. 종가 지수 산출을 위한 마감 작업 중 23개 종목의 데이터베이스(DB)에 '록(대기)' 현상이 발생해 동시호가 주문 체결이 지연됐고,그 결과 코스닥지수 마감가 산정도 늦어졌다.
거래소는 방화벽과 서버 및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기록(로그)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분산서비스 거부(디도스 · DDos) 공격이나 해킹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일 거래소 증권IT관리팀장은 "종가 체결만 늦어졌을 뿐 체결 지연으로 가격이 달라진 것이 아니어서 금전적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2007년 8월13일 엠피씨의 거래 체결이 지연되면서 코스닥지수 종가 산출이 1시간30분 늦춰진 이후 유사한 사고로는 두 번째다. 이날 매매 체결에 장애가 발생한 종목은 경남제약 다날 대화제약 딜리 세진전자 등 23개 종목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종가 산정 지연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7일 코스닥지수 종가는 장 마감 후 49분이 지난 오후 3시49분에 전날보다 3.30포인트(0.69%) 내린 472.80으로 집계됐다. 종가 지수 산출을 위한 마감 작업 중 23개 종목의 데이터베이스(DB)에 '록(대기)' 현상이 발생해 동시호가 주문 체결이 지연됐고,그 결과 코스닥지수 마감가 산정도 늦어졌다.
거래소는 방화벽과 서버 및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기록(로그)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분산서비스 거부(디도스 · DDos) 공격이나 해킹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일 거래소 증권IT관리팀장은 "종가 체결만 늦어졌을 뿐 체결 지연으로 가격이 달라진 것이 아니어서 금전적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2007년 8월13일 엠피씨의 거래 체결이 지연되면서 코스닥지수 종가 산출이 1시간30분 늦춰진 이후 유사한 사고로는 두 번째다. 이날 매매 체결에 장애가 발생한 종목은 경남제약 다날 대화제약 딜리 세진전자 등 23개 종목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종가 산정 지연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