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한병에 1억8500만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위스키가 1병에 10만파운드(약 1억8500만원)에 한정 판매된다.60병만 생산됐다.
조니워커 등을 판매하는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에 맞춰 내년에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 한정판 60병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텔레그래프는 “조니워커 레드라벨이 병당 19.95파운드인데 비해 이번 한정판은 5000배나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이 위스키는 여왕이 왕위에 오른 지 정확히 60년이 되는 내년 2월6일 디아지오의 존 워커 앤 선스 양조장에서 병입된다.여왕이 즉위한 1952년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양조장에서 증류된 위스키들을 섞어 제조될 예정이다.여왕의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오크통에서 숙성된 뒤 0.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크리스탈 병에 담겨 수제 크리스탈 잔 2개와 함께 판매된다.디아지오는 첫번째 병은 여왕에게 증정할 방침이다.
모든 이익금은 자선단체 퀸 엘리자베스 장학재단에 기증돼 전통 장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존 워커 앤 선스의 마스터 블렌더인 짐 비버리지는 “1952년 이후 천천히 숙성된 매우 특별한 위스키”라며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품인 만큼 모든 경험을 살려 특유의 맛을 살리겠다”고 말했다.1820년에 설립된 디아지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할아버지인 조지 5세 때 왕실에 공급하는 위스키 업체로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맞아 내년 6월 초 4일 간 연휴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조니워커 등을 판매하는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에 맞춰 내년에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 한정판 60병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텔레그래프는 “조니워커 레드라벨이 병당 19.95파운드인데 비해 이번 한정판은 5000배나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이 위스키는 여왕이 왕위에 오른 지 정확히 60년이 되는 내년 2월6일 디아지오의 존 워커 앤 선스 양조장에서 병입된다.여왕이 즉위한 1952년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양조장에서 증류된 위스키들을 섞어 제조될 예정이다.여왕의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오크통에서 숙성된 뒤 0.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크리스탈 병에 담겨 수제 크리스탈 잔 2개와 함께 판매된다.디아지오는 첫번째 병은 여왕에게 증정할 방침이다.
모든 이익금은 자선단체 퀸 엘리자베스 장학재단에 기증돼 전통 장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존 워커 앤 선스의 마스터 블렌더인 짐 비버리지는 “1952년 이후 천천히 숙성된 매우 특별한 위스키”라며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품인 만큼 모든 경험을 살려 특유의 맛을 살리겠다”고 말했다.1820년에 설립된 디아지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할아버지인 조지 5세 때 왕실에 공급하는 위스키 업체로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맞아 내년 6월 초 4일 간 연휴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