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국면 코스피…업종 선택폭은 증가"-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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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8일 코스피지수가 정체 국면에 있지만 업종의 선택 폭은 넓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문제와 미국,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또 오는 9일 선물옵션 만기일,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수가 주된 방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지난 1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보여준 두 번의 하방 경직성에 대한 신뢰는 유효하다"며 "이 같은 가정 하에 이번 코스피지수의 정체 국면은 매수할 수 있는 업종 범위를 확대시켜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국면을 통과하면서 기존 주도주인 화학, 정유, 자동차 업종의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이뤄져 신규 매수자의 매수 시점 선택에 여유를 주고 있다는 것.
또 기준 주도주의 정체는 3분기를 앞두고 있는 타 업종으로의 시선 이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은행과 건설, 유통, 음식료 업종과의 가격 간격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타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분기 코스피지수의 움직임과 대응 전략 등을 전망해 볼 수 있다"며 "코스피지수의 재평가 가능성 여부에 대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내외 변수들의 전환점이 가까워 오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제와 증시는 구조적으로 어떠한 형태로든지 방향이 설정될 수 밖에 없는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매매 주체의 시장 대응과 업종별 움직임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내외 변수 영향력의 결과물을 보면서 전략적 선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문제와 미국,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또 오는 9일 선물옵션 만기일,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수가 주된 방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지난 1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보여준 두 번의 하방 경직성에 대한 신뢰는 유효하다"며 "이 같은 가정 하에 이번 코스피지수의 정체 국면은 매수할 수 있는 업종 범위를 확대시켜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국면을 통과하면서 기존 주도주인 화학, 정유, 자동차 업종의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이뤄져 신규 매수자의 매수 시점 선택에 여유를 주고 있다는 것.
또 기준 주도주의 정체는 3분기를 앞두고 있는 타 업종으로의 시선 이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은행과 건설, 유통, 음식료 업종과의 가격 간격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타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분기 코스피지수의 움직임과 대응 전략 등을 전망해 볼 수 있다"며 "코스피지수의 재평가 가능성 여부에 대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내외 변수들의 전환점이 가까워 오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제와 증시는 구조적으로 어떠한 형태로든지 방향이 설정될 수 밖에 없는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매매 주체의 시장 대응과 업종별 움직임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내외 변수 영향력의 결과물을 보면서 전략적 선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