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韓 금융중심지 부상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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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 1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자본시장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글로벌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금융산업 선진화를 통한 글로벌 금융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산운용시장 육성과 자본시장 고도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 상장주식은 2007년초 668조원에서 올해초 1156조원으로 성장했고,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외국 회사도 2007년 2개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 17개사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축적한 금융구조조정 지식 등 우리 금융의 장점과 국제금융질서 재편 기회를 활용해 우리나라가 금융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투자은행의 활성화 방안과 헤지펀드 도입 등 자산운용 제도 선진화가 논의됐다. 금융위는 자본시장을 통한 신성장 동력기업의 자금조달과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미래 전략사업으로서 국내 투자은행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융위는 100세 시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맞춤형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자산운용의 창의성 제고를 위해 사모펀드 규제 체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밖에 매매체결 기능 등에서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자거래시스템인 대체거래시스템(ATS)의 도입과 기업공개(IPO)·회사채 발행 등 관련 시장의 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면서 국제적 기준에 비춰 제한적인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수단도 보다 다양화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한편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서울국제금융센터의 건립과 외국 금융기관의 유치 경과와 계획을 보고했다. 부산시도 파생상품과 선박 금융 등에 특화된 문현 금융중심단지 조성과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립과 금융기관 유치 현황 등을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글로벌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금융산업 선진화를 통한 글로벌 금융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산운용시장 육성과 자본시장 고도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 상장주식은 2007년초 668조원에서 올해초 1156조원으로 성장했고,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외국 회사도 2007년 2개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 17개사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축적한 금융구조조정 지식 등 우리 금융의 장점과 국제금융질서 재편 기회를 활용해 우리나라가 금융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투자은행의 활성화 방안과 헤지펀드 도입 등 자산운용 제도 선진화가 논의됐다. 금융위는 자본시장을 통한 신성장 동력기업의 자금조달과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미래 전략사업으로서 국내 투자은행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융위는 100세 시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맞춤형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자산운용의 창의성 제고를 위해 사모펀드 규제 체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밖에 매매체결 기능 등에서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자거래시스템인 대체거래시스템(ATS)의 도입과 기업공개(IPO)·회사채 발행 등 관련 시장의 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면서 국제적 기준에 비춰 제한적인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수단도 보다 다양화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한편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서울국제금융센터의 건립과 외국 금융기관의 유치 경과와 계획을 보고했다. 부산시도 파생상품과 선박 금융 등에 특화된 문현 금융중심단지 조성과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립과 금융기관 유치 현황 등을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