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9분 현재 하나마이크론은 전날보다 650원(4.47%) 떨어진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전날 장후에 재무구조 개선 및 시설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이치앤큐 제2호 사모투자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신주 345만5160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발행주식수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라며 "주가 희석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원에서 1만73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주가 희석에 다른 주가 조정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업황 호조로 가동률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