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STX그룹의 이라크 발전플랜트 수주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7거래일째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STX엔진은 전날보다 650원(2.02%)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그룹은 지난달 이라크 전력부와 30억달러 규모의 2.5GW 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TX엔진은 4MW와 7.8MW급 디젤발전설비 500기를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타입으로 공급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엔진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돼 내년까지 모두 인도돼 앞으로 1년간 1조원에 달한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