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진단이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400원(1.61%)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본격적으로 가동을 개시한 신규라인 중 PCB라인의 수율문제로 인해 2차전지용 일렉포일 라인의 가동률은 100% 수준에 육박하는 반면, PCB라인은 예상치 85%를 밑도는 75% 수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PCB라인의 가동률 하락이 일진머티리얼즈 2분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0억~15억원으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달부터 제품가격의 인상이 예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770억원 달성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진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과도한 우려로 3거래일간 17.44% 하락했다"며 "과도한 단기하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