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5일(매매일 기준)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계투자자들이 '사자'를 외치며 수급상황이 좋아지고 있어서다.

한국타이어는 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날대비 2.92%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4만25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도 4.60%의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외국인들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약 3만8400주를 순매수 중이다. 지난달 31일 이후 나흘 만에 강세다.

대신증권은 "선진국 경기회복과 중국 자동차 보급확대에 힘입어 세계 타이어 수요 증가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세계 천연고무가격과 합성고무가격 안정화로 원가 부담감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