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시도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줄인 끝에 하락 전환했다.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10%) 내린 2097.57을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닷새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때 211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매수세가 주춤하고 개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유통 등을 중심으로 1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53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는 26억원, 비차익거래는 3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건설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보험, 통신, 금융, 화학 등의 업종도 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철강금속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 삼인방이 동반 약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