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합판 주문, 이건산업 등 국내업체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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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산 합판에 확보에 치중해 왔던 일본이 지진 복구용 합판 구매선을 이건산업, 성창기업 등 국내 합판업계로 확대하고 있어 일본 지진복구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8일 "일본 업체로부터 한두달 전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합판 수출의뢰가 들어오고 있고, 이 중 몇 건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지진 재건용 합판을 대량 구매에 나서면서 동남아산 합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JAS 품질규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이 많아 품질이 높은 한국 합판업체로 구매선을 다변화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이런 오퍼는 JAS 품질규격을 맞출 수 있는 국내 대형 합판회사들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합판 판매가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4차례 인상돼, 전년대비 48% 이상 수익성이 개선된 상황"이라며 "국내 업황이 호황이기 때문에 일본측 오퍼에 대해 국내 합판가격을 반영하는 조건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일 합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000% 증가한 1049톤을 수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건산업 관계자는 8일 "일본 업체로부터 한두달 전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합판 수출의뢰가 들어오고 있고, 이 중 몇 건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지진 재건용 합판을 대량 구매에 나서면서 동남아산 합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JAS 품질규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이 많아 품질이 높은 한국 합판업체로 구매선을 다변화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이런 오퍼는 JAS 품질규격을 맞출 수 있는 국내 대형 합판회사들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합판 판매가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4차례 인상돼, 전년대비 48% 이상 수익성이 개선된 상황"이라며 "국내 업황이 호황이기 때문에 일본측 오퍼에 대해 국내 합판가격을 반영하는 조건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일 합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000% 증가한 1049톤을 수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