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업체 알톤스포츠는 지난 5월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신영스팩1호)과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본격적인 합병을 준비 중이라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신영스팩과 합병 후 상장을 준비중인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제조전문기업으로 1994년 8월 설립됐다.

회사 측은 국내 자전거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텐진에 연산 100만대 규모의 대규모 자가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9만1000여대(약 94만달러 규모)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8월에는 3위 업체인 코렉스자전거를 인수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 외에 최근에는 하이마트와도 제휴를 맺어 현재 하이마트 3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26억681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141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코렉스자전거 인수를 반영해 매출 740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알톤스포츠는 주주총회에서 합병에 대한 적극적인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도록 주주들 및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업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과 알톤스포츠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7월 8일이며, 합병을 반대할 경우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1080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