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걸그룹 일본 안방 점령, 일본인들 큰 일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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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무장한 한국 걸그룹이 일본인들의 안방을 점령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걸그룹들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달 1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이 첫 주 23만 2,000장의 판매를 기록,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의 앨범 판매 기록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보아가 지난 2002년 3월 25일 '리슨 투 마이 하트'로 수립한 해외 가수 첫 앨범 판매 부문 최고 기록인 23만 1,000장보다 1000장 앞선 숫치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9년 3개월 만에 해외 가수 첫 앨범 판매 부문의 역대 최고 기록을 깼다.
일본에서 해외 여성 그룹이 첫 앨범으로 첫 주 1위를 차지한 것은 러시아 여성 듀오 t.A.T.u(2003년 3월 17일) 이후 8년 3개월 만으로 사상 두 번째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첫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6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14만명 규모의 콘서트를 연다. 오는 10, 11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의 Le Zenith de Paris 공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PARIS)'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카라 역시 일본에서 발표한 네 번째 싱글 '고고 섬머'(GO GO SUMMER)가 첫 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카라는 지난 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 일본 최대 음반 판매사인 타워레코드 온라인 예약 순위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관계자는 “앨범 발매일에 맞춰 현지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아라도 일본 내 연예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7일 일본 J-ROCK과 3억 5000만엔(한화 약 47억원)의 조건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아라의 일본 레코드사는 도시바EMI이다. 매니지먼트와 홍보 마케팅은 '스마일컴퍼니’가 담당하게 된다.
티아라는 7월 5일 일본 시부야 AX홀(약 2500석)에서 쇼케이스를 가진다. 일본 현지 신문사와 방송사 등 100여개 매체에서 티아라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걸그룹들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달 1일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이 첫 주 23만 2,000장의 판매를 기록,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의 앨범 판매 기록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보아가 지난 2002년 3월 25일 '리슨 투 마이 하트'로 수립한 해외 가수 첫 앨범 판매 부문 최고 기록인 23만 1,000장보다 1000장 앞선 숫치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9년 3개월 만에 해외 가수 첫 앨범 판매 부문의 역대 최고 기록을 깼다.
일본에서 해외 여성 그룹이 첫 앨범으로 첫 주 1위를 차지한 것은 러시아 여성 듀오 t.A.T.u(2003년 3월 17일) 이후 8년 3개월 만으로 사상 두 번째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첫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6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14만명 규모의 콘서트를 연다. 오는 10, 11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의 Le Zenith de Paris 공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PARIS)'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카라 역시 일본에서 발표한 네 번째 싱글 '고고 섬머'(GO GO SUMMER)가 첫 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카라는 지난 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 일본 최대 음반 판매사인 타워레코드 온라인 예약 순위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관계자는 “앨범 발매일에 맞춰 현지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아라도 일본 내 연예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7일 일본 J-ROCK과 3억 5000만엔(한화 약 47억원)의 조건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아라의 일본 레코드사는 도시바EMI이다. 매니지먼트와 홍보 마케팅은 '스마일컴퍼니’가 담당하게 된다.
티아라는 7월 5일 일본 시부야 AX홀(약 2500석)에서 쇼케이스를 가진다. 일본 현지 신문사와 방송사 등 100여개 매체에서 티아라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