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리더스] 아프리카에 공 들이는 윤홍근 BBQ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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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휴게소 누비는 이용재 코바코 사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최근 아프리카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아이러브아프리카'의 초대 총재를 맡았다. 아프리카가 안고 있는 고민인 의료,교육,아동복지,식수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윤 회장은 이곳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3년간 다섯 번이나 현지 출장을 다녀왔다.
윤 회장이 아프리카에 눈을 돌린 것은 2008년부터다.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 각국에 BBQ 깃발을 꽂은 뒤 남은 대륙인 아프리카 진출을 결심했다. 그해 6월 모로코,8월엔 나이지리아,가나,튀니지의 현지 파트너사와 잇따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현지 기업에 상표 사용 독점권을 부여해 가맹점 모집을 맡기고,본사는 사업 노하우와 상품을 공급하는 사업 형태다.
올해는 아프리카 가맹 1호점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물류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회장은 "아프리카의 경제 수준은 낮지만 인구가 10억명을 넘어 미래 사업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2003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등 56개국에서 3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로열티를 비롯 소스,조리도구 등을 수출해 지난해 해외에서 8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용재 코바코 사장은 올 들어 고속도로 휴게소를 헤집고 다니고 있다. 황금상권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맹점들을 입점시키기 위해서다. 우동 · 돈가스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코바코는 지난 3월 말 충북 청원을 시작으로 덕유산,하남 만남의광장 등 3곳에 가맹점을 열었다. 이달 말까지 죽암 등 4곳으로 가맹점망을 확대,휴게소 가맹점을 총 7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계약이 만료되는 우동 매장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코바코 매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하루 100만명의 여행객이 들르는 곳"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홍보효과가 만점이어서 프랜차이즈 업체라면 누구나 탐내는 곳"이라고 말했다.
코바코는 1999년 설립 이래 15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2 브랜드로 샤부샤부요리 전문점인 '동해물가'도 선보였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윤 회장이 아프리카에 눈을 돌린 것은 2008년부터다.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 각국에 BBQ 깃발을 꽂은 뒤 남은 대륙인 아프리카 진출을 결심했다. 그해 6월 모로코,8월엔 나이지리아,가나,튀니지의 현지 파트너사와 잇따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현지 기업에 상표 사용 독점권을 부여해 가맹점 모집을 맡기고,본사는 사업 노하우와 상품을 공급하는 사업 형태다.
올해는 아프리카 가맹 1호점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물류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회장은 "아프리카의 경제 수준은 낮지만 인구가 10억명을 넘어 미래 사업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2003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등 56개국에서 3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로열티를 비롯 소스,조리도구 등을 수출해 지난해 해외에서 8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용재 코바코 사장은 올 들어 고속도로 휴게소를 헤집고 다니고 있다. 황금상권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맹점들을 입점시키기 위해서다. 우동 · 돈가스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코바코는 지난 3월 말 충북 청원을 시작으로 덕유산,하남 만남의광장 등 3곳에 가맹점을 열었다. 이달 말까지 죽암 등 4곳으로 가맹점망을 확대,휴게소 가맹점을 총 7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계약이 만료되는 우동 매장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코바코 매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하루 100만명의 여행객이 들르는 곳"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홍보효과가 만점이어서 프랜차이즈 업체라면 누구나 탐내는 곳"이라고 말했다.
코바코는 1999년 설립 이래 15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2 브랜드로 샤부샤부요리 전문점인 '동해물가'도 선보였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