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현대중공업과 매각 논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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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8일 하이닉스 인수설로 5.57%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측도 "최대주주 등 지분매각과 관련해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이닉스 채권단 측도 현대중공업과 인수에 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 매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하이닉스의 매각은 공고를 통해 2개월여간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계획이고 현대중공업이 관심이 있다면 그때 들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장에선 현대중공업이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 조선·해양사업 부문의 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반도체 시장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예전에도 이와 관련한 루머가 돌았었는데, 이날에는 한 증권사 연구원 이름까지 거론돼서 여파가 컸다"며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확실히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 인수 여력은 갖추고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는 태양광이나 엔진기계 부분 이외에 시너지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부각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측도 "최대주주 등 지분매각과 관련해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이닉스 채권단 측도 현대중공업과 인수에 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 매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하이닉스의 매각은 공고를 통해 2개월여간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계획이고 현대중공업이 관심이 있다면 그때 들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장에선 현대중공업이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 조선·해양사업 부문의 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반도체 시장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예전에도 이와 관련한 루머가 돌았었는데, 이날에는 한 증권사 연구원 이름까지 거론돼서 여파가 컸다"며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확실히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 인수 여력은 갖추고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는 태양광이나 엔진기계 부분 이외에 시너지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부각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