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신뢰 회복하겠다…사진 조작 루머, 발원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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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작 루머로 회사 주가가 폭락해 아쉬움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법률 검토를 통해 소송이 가능하다면 소송하겠습니다"
장화리 중국원양자원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의를 갖고 행한 일이 악의적으로 해석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아쉬움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장 대표는 "그는 상장한지 2년 정도 지나고 있는데 여전히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선박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이 오히려 역이용 당해 진의 여부 논란이 된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루머로 인해 주가가 폭락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혀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4거래일 동안 30% 넘게 하락했다가 이날 10% 넘게 급반등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선박 사진 조작 등 논란이 일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가 이날 보유 선박에 대한 공시가 나가면서 급반등세를 나타냈다.
중국원양자원은 공시를 통해 보유선박이 조업선박 29척, 운반선박 3척을 포함해 총 32척이라고 밝혔다. 조업선박 중 자가보유 선박은 24척, 가맹선박은 5척이며, 운반선박 중 자가보유 선박은 1척, 가맹선박은 2척으로 집계됐다.
장 대표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를 겪었다"면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런 문제가 생겨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시장의 루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월별 단위로 회사의 실무 책임자를 한국에 파견해 일주일 이상 상주하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의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히 검토 중"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잘 아는 적격한 사람을 찾는게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사외이사가 한국에 상주하게 돼 현지 사정에 어둡게 된다면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이 요식행위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장 대표는 "보유한 선박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용기가 있는 기업이 조작 사진을 올릴 이유는 없다"면서 "선의로 한 일이 악의로 해석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장화리 중국원양자원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의를 갖고 행한 일이 악의적으로 해석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아쉬움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장 대표는 "그는 상장한지 2년 정도 지나고 있는데 여전히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선박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이 오히려 역이용 당해 진의 여부 논란이 된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루머로 인해 주가가 폭락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혀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4거래일 동안 30% 넘게 하락했다가 이날 10% 넘게 급반등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선박 사진 조작 등 논란이 일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가 이날 보유 선박에 대한 공시가 나가면서 급반등세를 나타냈다.
중국원양자원은 공시를 통해 보유선박이 조업선박 29척, 운반선박 3척을 포함해 총 32척이라고 밝혔다. 조업선박 중 자가보유 선박은 24척, 가맹선박은 5척이며, 운반선박 중 자가보유 선박은 1척, 가맹선박은 2척으로 집계됐다.
장 대표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를 겪었다"면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런 문제가 생겨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시장의 루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월별 단위로 회사의 실무 책임자를 한국에 파견해 일주일 이상 상주하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의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히 검토 중"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잘 아는 적격한 사람을 찾는게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사외이사가 한국에 상주하게 돼 현지 사정에 어둡게 된다면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이 요식행위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장 대표는 "보유한 선박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용기가 있는 기업이 조작 사진을 올릴 이유는 없다"면서 "선의로 한 일이 악의로 해석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