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국내 및 해외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물가상승, 증시의 변동성 등 불활실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휠라코리아가 구조적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에는 가두점 판매가 늘어났고, 5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키즈, 스포츠, 언더웨어 등이 올 2분기 외형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2분기 휠라코리아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미국쪽도 4월에 25%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기존 도매상과의 우호적 관계 속에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매장 확대가 계속되고, JC 페니 등 추가 매장 확대로 미국에서의 고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로열티 수익 역시 남미 등지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실적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