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위축…변동성 장세 불가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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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9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돼 이달 중순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애틀랜타에서 행한 연설 내용에서 3차 양적완화(QE3)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하지만 전날 국내 증시가 장 초반에는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에 이 소식이 국내 증시의 하락과 크게 연관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훼손이 없어도 작지 않은 폭의 흔들림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거래대금의 감소와 상승·하락 종목 비율 등 여러가지 투자심리 지표들을 통해서도 투자심리 약화가 표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와 같은 구간에서라면 증시는 대내외 호재,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가동률 지표가 확인되는 6월 중순경까지 변동성 높은 조정 국면이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애틀랜타에서 행한 연설 내용에서 3차 양적완화(QE3)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하지만 전날 국내 증시가 장 초반에는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에 이 소식이 국내 증시의 하락과 크게 연관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훼손이 없어도 작지 않은 폭의 흔들림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거래대금의 감소와 상승·하락 종목 비율 등 여러가지 투자심리 지표들을 통해서도 투자심리 약화가 표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와 같은 구간에서라면 증시는 대내외 호재,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가동률 지표가 확인되는 6월 중순경까지 변동성 높은 조정 국면이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