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요인 완화 기대…주도주+조선·건설 관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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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증시 조정 요인들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와 실적 반등주 중심의 압축적인 투자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시의 매듭이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며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고, 일본 지진으로 인한 산업생산 차질이 4∼5월에 집중됐음을 감안하면 경기 우려도 고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채무위기 문제도 ECB(유럽중앙은행)와 독일이 추가 지원 방식에 대해 완화된 입장을 보이면서 해결의 단초를 찾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심업종으로는 주도업종인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과 조선, 건설 등을 꼽았다. 화학, 정유의 경우 일본과 중국 생산 차질로 인해 수급상 유리한 구조가 형성됐고, 자동차도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고려하면 업황에 추세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그는 "후발주 중에선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내수 관련주와 조선·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다만 후발주의 경우 종목별 모멘텀 편차가 심한 만큼 대표주 위주의 압축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시의 매듭이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며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고, 일본 지진으로 인한 산업생산 차질이 4∼5월에 집중됐음을 감안하면 경기 우려도 고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채무위기 문제도 ECB(유럽중앙은행)와 독일이 추가 지원 방식에 대해 완화된 입장을 보이면서 해결의 단초를 찾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심업종으로는 주도업종인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과 조선, 건설 등을 꼽았다. 화학, 정유의 경우 일본과 중국 생산 차질로 인해 수급상 유리한 구조가 형성됐고, 자동차도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고려하면 업황에 추세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그는 "후발주 중에선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내수 관련주와 조선·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다만 후발주의 경우 종목별 모멘텀 편차가 심한 만큼 대표주 위주의 압축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