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기회…120일선 전후를 노려라"-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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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80선으로 내려앉으며 120일 이동평균선(2071선)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9일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내증시의 상승추세가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며 120일선 전후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본격화되는 등 그동안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분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
금(IMF)이 새로운 지원안을 마련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중반을 고비로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증시에 비해서도 이머징 아시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있지만 상승추세가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주식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며 "현 시점에서는 경기선인 120일 이평선 전후에서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우리투자증권은 9일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내증시의 상승추세가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며 120일선 전후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본격화되는 등 그동안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분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
금(IMF)이 새로운 지원안을 마련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중반을 고비로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증시에 비해서도 이머징 아시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있지만 상승추세가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주식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며 "현 시점에서는 경기선인 120일 이평선 전후에서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