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가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등의 악재에 동반 하락중이다. 외국인의 '팔자'세도 나타났다.

9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6500원(.81%) 떨어진 22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도 800원(1.13%) 내린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하이닉스 인수설이 떠오른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중공업과 함께 하이닉스를 공동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납품단가 부당인하에 대한 조사에 등러갔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도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에서 40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상위 1, 3위에 올라와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