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외계인 …우주선 모양 신사옥 건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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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비행접시 모양의 신사옥을 짓기로 확정,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새 사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쿠퍼티노 시의회에 참석해 150에이커(약 18만3000평) 규모에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사옥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잡스는 이날 "애플은 지금 잡초처럼 성장하고 있다(growing like a weed )" 며 "새로운 건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퍼티노는 애플의 본사 소재지이자 스티브 잡스의 고향이다. 애플은 지난해 말 휴렛팩커드(HP)로부터 98에이커(약 11만평) 규모의 부지를 사들였다. 애플이 2006년 매입한 50에이커(약 6만평) 부지에 인접한 곳이다.
당시 애플은 구체적인 매입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약 3억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잡스는 "쿠퍼티노 캠퍼스는 도넛 모양의 4층 건물로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며 "지상은 공원 형태로
조성되며 지하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애플은 신사옥 부지의 80%를 녹지로 조성, 외부 조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천연가스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자체 에너지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WWDC)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도 함께 신축된다. 이 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리젠테이션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잡스는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멋진 건물" 이라며 "완공되면 많은 건축학도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플의 쿠퍼티노 캠퍼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8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지난 7일 쿠퍼티노 시의회에 참석해 150에이커(약 18만3000평) 규모에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사옥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잡스는 이날 "애플은 지금 잡초처럼 성장하고 있다(growing like a weed )" 며 "새로운 건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퍼티노는 애플의 본사 소재지이자 스티브 잡스의 고향이다. 애플은 지난해 말 휴렛팩커드(HP)로부터 98에이커(약 11만평) 규모의 부지를 사들였다. 애플이 2006년 매입한 50에이커(약 6만평) 부지에 인접한 곳이다.
당시 애플은 구체적인 매입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약 3억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잡스는 "쿠퍼티노 캠퍼스는 도넛 모양의 4층 건물로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며 "지상은 공원 형태로
조성되며 지하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애플은 신사옥 부지의 80%를 녹지로 조성, 외부 조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천연가스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자체 에너지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WWDC)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도 함께 신축된다. 이 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리젠테이션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잡스는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멋진 건물" 이라며 "완공되면 많은 건축학도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플의 쿠퍼티노 캠퍼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