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은 분할매수하다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면 운용방법을 변경해 다시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하는 'NH-CA 1.5배 레버리지 10%리밸런싱 분할매수 1호'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활용해 레버리지 효과를 노린다. 설정 초기에는 투자자금의 30%만 1.5배 레버리지 인덱스에 투자하고, 이후 매월 10%씩 나눠서 투자하는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한다.

여기에 설정 당시 기준 지수보다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 추가로 10%를 투자하는 저가추가매수 전략을 가미했다.

목표 수익인 10%가 달성되면 운용방식을 리밸런싱해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비중을 30%로 재설정한다.

NH자산운용 측은 이 같은 전략으로 달성한 10%수익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주식시장이 더 상승하게 되면 추가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영수 NH-CA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 본부장은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전후로 변동성이 큰 장을 연출하고 있어 투자시점을 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 펀드는 시장전망이 필요 없는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펀드는 만기가 2년으로 만기 시 누적 투자수익이 10%가 안되면, 만기를 6개월마다 연장할 수 있어 만기에 원금손실이 확정되어 상환되는 위험도 최소화하였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을 비롯하여, 경남은행,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증권, NH증권, SK증권 등에서 2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