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스케치북' 신효정 PD, KBS 사표 제출…종편행?

KBS 2TV '1박2일'의 신효정 PD가 KBS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지난주 '1박2일' 초창기 출신 신효정 PD가 KBS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거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박2일' 초창기 멤버들인 김시규, 이명한, 이동희 등처럼 종편행을 택한 것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 측은 '1박2일' 연출진들의 연이은 사표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예능국 관계자는 "KBS 내 예능국의 입지나 환경, 평가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에 따라 돈 문제를 넘어 예능 PD들의 이적이 타 방송사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 내부에서도 예능국에 대한 재평가와 인재 양성, 육성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효정 PD는 2005년 KBS에 입사해 '1박2일'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연출을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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