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리모델링…신관 10층으로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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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동관광특구 계획 마련
서울 명동성당이 2029년까지 새로 단장해 명동관광특구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명동관광특구 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명동성당이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하기는 1898년 건립 이후 처음이다.
개발 계획은 2029년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2014년까지 명동성당 별관을 철거하고 교구청 신관을 10층 규모로 증축한다. 명동성당 진입부에는 광장을 조성하고 지하 주차장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2019년까지는 교구청 별관을 대수선하고 2024년까지는 인접 계성여고에 교구 업무타운을 조성하며 대강당을 증축한다. 2029년까지 가톨릭회관을 수리하고 교육관을 철거해 쌈지공원과 광장을 조성하며 선교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종교 ·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모여 있는 이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동 일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명동관광특구 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명동성당이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하기는 1898년 건립 이후 처음이다.
개발 계획은 2029년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2014년까지 명동성당 별관을 철거하고 교구청 신관을 10층 규모로 증축한다. 명동성당 진입부에는 광장을 조성하고 지하 주차장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2019년까지는 교구청 별관을 대수선하고 2024년까지는 인접 계성여고에 교구 업무타운을 조성하며 대강당을 증축한다. 2029년까지 가톨릭회관을 수리하고 교육관을 철거해 쌈지공원과 광장을 조성하며 선교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종교 ·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모여 있는 이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동 일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