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는 다산콜센터의 상담 건수가 지난 8일 3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의 궁금증이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개설된 다산콜센터는 지난 2007년 1월 개설된 후 4년 4개월만에 3000만건의 민원과 상담을 처리했다.서울 시민 한명이 3회 가까이 다산 콜센터를 이용한 셈이다.

2011년 1∼5월 상담 유형을 분석한 결과 교통에 관한 상담이 45.4%로 가장 많았고, 시정 일반 10.9%, 상하수도 8.9%, 사회복지 3.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출범 초기 1184건에 그쳤으나 지난 5월에는 4만700여건으로 34배 이상 급증했다.

서울시는 다산 콜센터를 25개 자치구의 보건소 대표전화와 시 세무과의 지방세 전산시스템과도 연계하는 등 상담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또스마트폰을 활용해 상담정보를 검색하는 시스템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 상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철현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120 다산콜센터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해 공공콜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