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 18년 만에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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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스 JP모간 투자전략가
부동산 가격 상승 초기 진입…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유망
부동산 가격 상승 초기 진입…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유망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18년 만에 투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
마이클 허진스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리츠 투자전략가(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2009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서서히 회복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지난 4월 전 세계 부동산 리츠(REITs)와 부동산회사가 발행한 증권에 투자하는 'JP모간 글로벌 부동산 자투자신탁'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펀드가 나온 건 2008년 7월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글로벌 부동산펀드는 소액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허진스는 "부동산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폭락했다"며 "부동산경기는 긴 순환 흐름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하반기 이후 나타나는 부동산 가격의 반등은 새로운 순환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허진스는 "부동산시장이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리츠펀드의 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스는 "글로벌 부동산펀드는 미국 유럽 홍콩 등 세계 주요 부동산시장에 손쉽게 투자하는 방법"이라며 "주식 채권 등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투자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헤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투자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마이클 허진스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리츠 투자전략가(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2009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서서히 회복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지난 4월 전 세계 부동산 리츠(REITs)와 부동산회사가 발행한 증권에 투자하는 'JP모간 글로벌 부동산 자투자신탁'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펀드가 나온 건 2008년 7월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글로벌 부동산펀드는 소액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허진스는 "부동산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폭락했다"며 "부동산경기는 긴 순환 흐름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하반기 이후 나타나는 부동산 가격의 반등은 새로운 순환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허진스는 "부동산시장이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리츠펀드의 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진스는 "글로벌 부동산펀드는 미국 유럽 홍콩 등 세계 주요 부동산시장에 손쉽게 투자하는 방법"이라며 "주식 채권 등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투자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헤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투자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