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출퇴근길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하철 성추행 방지 대책으로 '지하철 보안관'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최근 지하철 성추행 문제가 시민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것 같다"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를 통해 지하철 보안관 제도의 운영 방식을 연구하도록 준비시켜라"고 덧붙였다.
'학교 보안관'은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올해 3월 도입된 제도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